유방암 투병 후 밝아진 박미선, 가을 만끽하는 여유로운 근황 공개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15일 박미선은 개인 SNS를 통해 “가을 잘 즐기고 계신가요?”라는 안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미선은 짧은 머리에 베이지색 캡모자를 쓴 채, 단풍으로 물든 서울의 명소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경복궁부터 부암동, 특히 석파정을 방문한 그는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서 정말 꿈처럼 행복한 산책이었다”라며 “살면서 이런 여유를 다 누리네요”라고 말하며 일상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박미선은 “이렇게 막 사진 올리고 하니까 좋네요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건강검진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그는 현재 12번의 항암 치료와 16번의 방사선 치료를 마쳤으며,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선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요", "건강 되찾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좋은 일 가득하세요"라며 그의 회복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팬들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금 활짝 웃는 그의 모습에 안도감을 표하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