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유튜브 복구 후 '명품 가방' 공개… "칼 라거펠트와 피팅 후 첫 샤넬백 구매"

Article Image

한혜진, 유튜브 복구 후 '명품 가방' 공개… "칼 라거펠트와 피팅 후 첫 샤넬백 구매"

Seungho Yoo · 2025년 11월 15일 06:37

방송인 한혜진이 해킹 피해를 입었던 유튜브 채널을 복구한 후 첫 콘텐츠로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채널 털린 후 돌아와 옷장 털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며칠이 정말이지 몇 년처럼 느껴진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복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플리마켓 준비 겸 옷장 정리를 하며 그동안 구입했던 아이템들을 살펴봤는데요! 모든 아이템들이 그렇겠지만, 잘 사서 잘 입고 다니는 ‘잘산템’들도 있고 이건 왜 샀지 싶은 ‘망한템’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라며 콘텐츠의 취지를 설명했다.

영상 속에서 한혜진은 "모델치고는 옷이 그리 많지 않다. 옷을 사랑하고 패션을 사랑하지만 옷보다는 술에 더 많은 돈을 쏟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가방 정리를 하던 중 가방을 살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 가방을 살 때는 저 남자를 만났고, 이 가방을 살 때는 이런 오빠를 만났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한혜진은 첫 샤넬백에 대한 특별한 추억을 공개했다. 그녀는 "제가 뉴욕, 밀라노, 파리, 런던에서 활동할 때 처음으로 파리 샤넬 컬렉션에 섰을 때였다. 최종적으로 모델로 컨펌이 되고 피팅을 하러 갔는데, 그때 디자이너였던 칼 라거펠트와 직접 피팅을 다 끝내고 안도감을 가지고 깡봉가에 있는 파리 샤넬 본점에 가서 첫 샤넬 백을 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백은 지금 친구한테 가있다. 친구가 안 쓰면 달라고 그래서 그걸 줬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샤넬 백에 대해서는 "지금 가격에 한 40% 정도밖에 안 주고 샀었던 것 같다. 그런데 너무 무거워서 안 메고 다닌다. 일단 모셔놨다. 조카 크면 물려줄 거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해킹 피해를 딛고 복귀한 한혜진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컴백 축하해요!", "역시 한혜진 옷장엔 명품이 가득하네요", "칼 라거펠트와 함께한 첫 샤넬백 이야기, 너무 멋져요"라며 응원과 관심을 보였다.

#Han Hye-jin #Karl Lagerfeld #Chan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