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슬기, '솔로지옥' 썸녀 넘어 '주말 요정' 등극… 2년 만의 눈부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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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 '솔로지옥' 썸녀 넘어 '주말 요정' 등극… 2년 만의 눈부신 성장

Yerin Han · 2025년 11월 15일 06:53

‘솔로지옥2’ 출연 당시 ‘덱스 썸녀’로 불리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신슬기가 이제는 ‘배우’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김우주 역)의 소울메이트이자 짝사랑 상대인 윤진경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신슬기는 겉보기엔 평범한 서브 캐릭터 같지만, 밝음과 담담함 사이를 오가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에 깊이를 더하고 있다.

‘우주메리미’는 최고 시청률 11.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 18개국에서도 OTT 글로벌 톱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신슬기는 2020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진’ 수상과 2022년 넷플릭스 ‘솔로지옥2’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예능 종영 직후 TVING ‘피라미드 게임’의 서도아 역으로 배우 데뷔를 하며 ‘솔로지옥’과는 전혀 다른, 감정을 절제하는 반장 캐릭터를 선택하는 과감함을 보였다.

이후 KBS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독고세리 역), SBS 사극 ‘귀궁’(최인선 역)까지 연이어 출연하며 일상극, 사극, 빙의 연기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특히 2025년 방영 예정인 세 작품 모두 주말 드라마 편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며 ‘주말 요정’이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아나운서를 준비하며 다져진 또렷한 발음과 서울대 피아노 전공에서 비롯된 안정적인 리듬감은 신슬기의 연기에 더욱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피라미드 게임’부터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귀궁’, 그리고 ‘우주메리미’까지, 2년간의 필모그래피는 이미지 변신과 연기 스펙트럼 확장을 동시에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다.

‘우주메리미’를 통해 보여준 신슬기의 공감 연기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확장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슬기의 연기 변신에 대해 누리꾼들은 "솔로지옥 때랑 완전 다른 모습! 배우로 성공한 듯", "이젠 신슬기 배우님이라고 불러야겠다", "앞으로 나오는 드라마 다 챙겨봐야지"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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