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린가드, '싱글대디' 고백 후 딸 호프 공개...기안84 '깜짝'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딸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1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린가드는 자신만의 독특한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다.

그는 아침부터 칠판에 적힌 긍정적인 응원 문구를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긍정적으로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오늘도 프로 축구 선수로 꿈을 이룬 것에 감사하다”는 그의 말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이후 린가드는 휴대폰으로 영상 통화를 걸었고, 화면에는 6살 딸 호프의 모습이 나타났다. 린가드는 딸을 보자마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정하게 안부를 묻는 등 영락없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기안84는 린가드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고, 그는 “결혼은 안 했다. 싱글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기안84가 재차 “돌싱이냐”고 묻자 린가드는 웃으며 “유럽에서는 흔한 일”이라고 답했고, 키는 “서로 합의하에 아이는 낳았지만 결혼은 선택하지 않은 경우”라며 유럽식 가족 문화를 설명했다.

린가드는 인터뷰에서 “딸과는 매일 정기적으로 통화한다. 시차가 8~9시간이라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는 익숙하다”며 “경기에서 지거나 힘들어도 딸 목소리를 들으면 다 잊게 된다”고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린가드 의외의 모습이다", "딸 너무 귀엽다", "유럽식 가족 문화 신기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