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첫 '핑계고' 나선 홍진경, 찐친 질문 세례에 '멘붕'…조석구 '정치색 논란'까지 언급

Article Image

이혼 후 첫 '핑계고' 나선 홍진경, 찐친 질문 세례에 '멘붕'…조석구 '정치색 논란'까지 언급

Hyunwoo Lee · 2025년 11월 15일 12:18

방송인 홍진경이 이혼 후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절친 지석진, 조세호와 함께 유재석과 대화를 나눴다. 결혼 22년 만에 이혼 사실을 밝힌 후 처음으로 '핑계고'에 출연한 홍진경은 "어디 나가서 몸 사리고, '이 얘기는 안 돼' 할 거면 차라리 나가지 말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말할 마음의 준비가 안 돼서 못 나왔던 것"이라며 이번 출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제는 뭔가 내가 얘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온 것"이라며 "궁금한 거 있으시면 뭐든지 물어보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유재석과 지석진은 이에 당황하며 "우리는 할 생각이 없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지석진이 "재산 분할 무리는 없었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지자 홍진경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유재석은 "오전에 재산 분할 이야기를 하냐. 오랜만에 온 손님한테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했다.

이후 조세호는 지난해 대선 시즌 홍진경의 SNS 게시물로 불거졌던 '정치색 논란'을 언급하며 "진짜 지지하는 당은 어디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이 당 사람들 만나면 이 말이 맞고, 저 당 사람들 만나면 저 당 말이 맞는다. 좋기만 하고 나쁘기만 한 게 아니지 않냐. 나는 진짜 다 사랑한다"고 답하며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홍진경은 사업차 북유럽 방문 중 한국 시차를 파악하지 못하고 올린 SNS 게시물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2003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으나 지난 8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홍진경의 솔직한 토크에 누리꾼들은 "홍진경님 솔직해서 너무 좋아요", "찐친들 질문 너무 웃겨요 ㅋㅋ", "다음에도 꼭 나와주세요!"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Hong Jin-kyung #Yoo Jae-suk #Ji Suk-jin #Jo Se-ho #Byeon-myeong Go #Tteun-tt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