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X김세정, 운명적 홍연 얽혔나? 파격 엔딩에 시청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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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X김세정, 운명적 홍연 얽혔나? 파격 엔딩에 시청자 '깜짝'

Jisoo Park · 2025년 11월 15일 22:53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4회에서 강태오와 김세정의 인연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4회에서는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으며, 이내 두 사람의 영혼이 뒤바뀌는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5.5%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총격을 입은 이강이 박달이와 함께 한양으로 향하는 길에도 세자를 노린 위협은 끊이지 않았다.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의 딸 김우희(홍수주 분)는 이운(이신영 분)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대왕대비 세력과 손을 잡았고, 이강은 자신의 생존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기에 필사적으로 살아남으려 했다.

오신원(권주석 분)의 보호와 팔도에서 모르는 이 없는 박달이의 도움으로 이강은 무사히 한양에 도착했다. 궐에 복귀한 이강은 혼란을 수습한 뒤 자신을 구해준 박달이에게 큰 보상을 내리며 은혜를 갚았다. 박달이는 처음 누려보는 호강에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이강과 박달이의 국밥 데이트는 시청자들에게 흐뭇함을 선사했다. 이강은 박달이와의 시간을 즐기며 낙화놀이까지 함께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박달이가 억울한 상황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급격히 냉랭해졌다. 죽은 세자빈과 닮았다는 이유로 수모를 겪는 박달이를 본 이강의 말 한마디가 박달이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긴 것이다. 여기에 김우희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김우희가 박달이를 향해 칼을 겨누자 이운이 제지하려 나섰고, 박달이의 목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본 이강은 김우희를 향해 서늘한 눈빛을 보냈다.

갈등이 깊어진 순간, 박달이는 자신을 찾아온 이강에게 “그게 아니죠, 이럴 땐 미안하다 하는 겁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오래전 강연월(김세정 분)과 같은 말을 하는 박달이의 당찬 모습은 이강의 마음을 흔들었고, 그와의 마지막 만남이라는 결심마저 무너뜨렸다.

그때, 박달이의 손목에 있던 홍연의 흉터가 통증과 함께 빛을 발했다. 놀란 두 사람은 강물에 빠졌고, 섞이는 피와 함께 끊어졌던 홍연이 다시 이어지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린 이강과 박달이의 영혼은 서로의 몸속에서 깨어나 충격을 안겼다. 세자인 이강이 부보상과, 부보상 박달이가 세자와 몸이 바뀌는 황당한 상황에 두 사람 모두 패닉에 빠졌다.

세자 강태오와 부보상 김세정의 몸이 뒤바뀐 ‘역지사지 로맨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0분 MBC에서 방송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진짜 영혼 체인지? 대박이다', '강태오랑 김세정 연기 미쳤다', '다음 화 너무 궁금해서 기다리기 힘들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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