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원 복귀 선언... 갈등 봉합 과정은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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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전원 복귀 선언... 갈등 봉합 과정은 '험난'?

Eunji Choi · 2025년 11월 15일 23:25

그룹 뉴진스(NewJeans)가 1년여간의 전속계약 분쟁 후 멤버 전원의 복귀를 알렸지만, 완전한 화합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소속사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민지, 다니엘, 하니 세 멤버 역시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린, 혜인과는 달리 세 멤버의 복귀 소식은 어도어의 공식 입장이 아닌, 대리인을 통한 일방적인 통보 형식이었다.

세 멤버 측은 “어도어의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이에 어도어는 “민지, 다니엘, 하니의 복귀 진의를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세 멤버와 관련한 추가적인 입장이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민지, 다니엘, 하니와 어도어 측은 민희진 전 대표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이견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세 멤버가 민 전 대표의 어도어 복귀를 바란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어도어가 복귀를 공식화한 해린, 혜인과는 다른 온도차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세 멤버의 바람대로 민 전 대표의 복귀가 가능해진다고 해도 현실적으로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민 전 대표는 최근 어도어 사임 후 새로운 기획사 '어때'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어도어는 추후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며 복귀 관련 세부 사항을 조율할 예정이다. 면담 결과에 따라 뉴진스의 향후 활동 방향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14일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에서 '트렌드 오브 더 이어' K-팝 그룹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네티즌들은 "결국 전원 복귀하네", "해체 안 해서 다행이다", "앞으로 활동 잘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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