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남편 최시훈 요리에 '본능적 불신'… "홍게액? 낯선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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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 남편 최시훈 요리에 '본능적 불신'… "홍게액? 낯선 냄새"

Jihyun Oh · 2025년 11월 16일 01:20

가수 에일리가 남편 최시훈의 요리 실력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콘서트 한 달 전, 에일리 부부 24시간 밀착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최시훈은 에일리와 함께 먹을 닭가슴살 볶음밥을 준비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위해 간을 많이 하지 않겠다며 홍게액을 넣으면 감칠맛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에일리는 홍게액을 처음 본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특히 계량 없이 홍게액을 넣는 최시훈에게 "자기야 계량스푼 넣어줘! 많이 넣은거 아니야?"라며 만류했고, "육류를 넣는데 홍게 액을 넣는 게 맞아?"라고 미심쩍어 했다.

최시훈은 "돈 워리"라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내 "홍게액이 냄새가 낯서네?"라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에일리 역시 "비릿한 향이 여기까지 나는데?"라고 지적했고, 최시훈은 PD의 질문에 처음 요리임을 인정했다.

이에 에일리는 "저희는 리얼이다. 신혼이지 않냐. 같이 배우고 같이 만들어보고 성장해나가는 그런 과정이니까 이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재차 홍게 스멜을 의심하며 "맛 안 보냐"고 묻는 에일리에게 최시훈은 "돈 워리"라고 손사래만 쳤다.

최시훈은 "아니 와이프가 이상하게 내 말에 대한 신뢰도가 없더라고. 지나가는 사람이 '그렇대' 하면 또 그런줄 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에일리는 "우리 아내분들도 혹시 남편 말 일단 불신하고 보냐"며 공감대를 유도했다.

최시훈은 "제가 원래 10중에 1을 알아도 10만큼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에일리는 "어제 나한테 뭐라고 했더라?"라며 그의 설명을 추궁했다.

최시훈이 "흰머리는 암세포랑 싸운 흔적이라고 했다"고 답하자, 에일리는 "'누가 그래?' 이랬더니 '인스타가'라더라"고 말하며 자신도 SNS를 보고 잘못된 정보를 믿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해 8월 최시훈과 결혼했다.

네티즌들은 "에일리님 너무 현실적이다", "남편분 말하는 거 너무 귀여운데 에일리님 반응이 이해 감", "진짜 신혼 부부 같아요. 같이 배우고 성장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라며 두 사람의 솔직한 모습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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