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AM(앤팀), 데뷔 3년 만에 '홍백가합전' 출격…日 현지 위상 입증
&TEAM(앤팀)이 꿈에 그리던 일본 최고 연말 음악 축제, NHK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다. 2022년 데뷔 이후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TEAM은 14일 일본 도쿄 NHK 방송센터에서 열린 '제76회 NHK 홍백가합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목표 중 하나였던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데뷔 후 3년 동안 응원해 준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방송되는 NHK의 대표적인 연말 음악 프로그램으로, 그해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만이 초대되는 일본의 상징적인 무대다. 이곳에 서는 것만으로도 일본 내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는 셈이다.
&TEAM은 올해 눈부신 성과를 기록했다.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는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밀리언' 인증을 획득했으며, 오리콘 차트 '주간 합산 싱글 랭킹'과 '주간 싱글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해당 싱글로 얻은 포인트는 올해 남성 아티스트 중 최고 기록이었다.
한국 데뷔 앨범 'Back to Life' 역시 발매 첫 주에 12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외 주요 음반 차트를 휩쓸었다. 한국어 앨범임에도 일본레코드협회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것은 물론, 데뷔 이후 발표한 모든 앨범이 일본레코드협회 인증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2년 일본에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해 온 &TEAM은 지난해 총 4장의 앨범 발매와 300회 이상의 방송 출연으로 글로벌 그룹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TEAM은 지난 5월 오리콘이 발표한 'K-팝·글로벌 그룹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막을 내린 첫 아시아 투어 역시 도쿄, 방콕,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6만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일본 최고 권위의 '홍백가합전' 출연 소식에 국내외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TEAM 드디어 홍백이라니! 너무 자랑스럽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온 결과",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