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마지막 썸머' 하경의 복잡한 심리 압도적 열연

배우 최성은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주인공 하경의 깊은 감정선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마지막 썸머’에서 최성은은 오랜 외로움과 이별의 아픔을 겪는 하경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로 인해 늘 외로움 속에 살아온 하경에게 도하(이재욱 분)의 등장은 얼어붙었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시한부 동거 계약을 통해 가까워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스며들었지만, 도하의 옛 친구 소희(권아름 분)의 등장으로 하경의 마음은 다시 차갑게 식어버립니다. 떠나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경은 또다시 마음에 벽을 세우고 홀로 모든 것을 감당하려 합니다.

최성은은 이러한 하경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벽하게 표현했습니다. 얼어붙었다가 녹고, 다시 차가워지는 하경의 감정 변화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담담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로 전달되는 하경의 과거 이야기와 속마음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최성은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는 극에 깊이를 더하며 마지막까지 진한 여운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됩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성은 배우 연기 미쳤다', '하경이의 외로움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눈물 났다', '도하랑 이어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성은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