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아역 시절 쏟아진 관심에 '솔직 심경 토로'
Seungho Yoo · 2025년 11월 16일 09:28
배우 김유정이 아역 시절 쏟아졌던 주변의 관심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의 영상에서 김유정은 게스트로 출연해 MC 정재형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형은 김유정이 아역 시절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의 평범한 일상과 학창 시절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김유정은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거의 없다"고 운을 떼며, "등교할 때 마스크도 없던 시절이라 편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를 세 군데 다녔는데, 그때마다 학교 안에서 엄청난 화제가 됐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처음에는 친구들이 '연예인이다'라며 신기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일반 친구처럼 대해줘서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재형이 "초등학교 때 모두가 '유정아'라고 부를 때 행복했냐, 아니면 무서웠냐"고 묻자, 김유정은 "그때는 친구들이 다르게 보는 게 싫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특히 12살 때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맡았던 아기 구미호 역할 때문에 남자아이들에게 놀림을 당했던 것이 힘들었다"며, "'이빨 보여달라'는 식의 장난 때문에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어린 나이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잘 이겨내고 멋진 배우가 되었네요", "김유정 파이팅!"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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