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출신 크리스, 옥중 사망설 루머...中 공안 '허위 정보' 일축
Minji Kim · 2025년 11월 16일 10:08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가운데, 최근 중국 SNS를 중심으로 '옥중 사망설' 루머가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중국 현지 매체들은 웨이보에 올라온 익명의 글을 인용하며 이 루머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자신을 크리스와 같은 교도소 수감자라고 주장하며, 크리스가 교도소 내 조직원들의 성적 요구를 거부하다 폭행당해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루머로는 단식 투쟁으로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다는 이야기도 온라인상에 떠돌았으며, 수의를 입은 크리스의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도 함께 유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한 조작 이미지로 확인되어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습니다.
근거 없는 루머가 확산되자 중국 공안 당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장쑤성 관련 부서는 웨이보 공지를 통해 해당 주장들을 '허위 정보'로 규정하고, 사실 확인 없이 루머를 유포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의 옥중 사망설 루머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설마 사실이겠어?', '조작된 사진까지 돌다니 소름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다행이지만, 괜한 루머로 사람 피곤하게 만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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