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원, 재혼 후 아내 요리 실력 극찬… "엄마 음식과 비슷해"
가수 은지원이 재혼 후 아내의 뛰어난 요리 실력에 대해 자랑하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은지원이 출연해 최근 재혼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은지원은 MC 신동엽의 질문에 “아내가 나보다 게임도 잘하고, 요리도 정말 잘한다”며 “결혼했으니 아내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실패할 때도 있지만 나를 위해 무언가 해주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그는 “나 혼자 먹을 일이 없다는 게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함께 출연한 강승윤이 아내가 만든 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을 묻자, 은지원은 “희한하게 우리 엄마가 해주는 음식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그는 “물김치나 잔치국수 같은 걸 해주는데, 한번은 국수를 해줬을 때 엄마가 해준 것과 맛이 너무 비슷해서 ‘엄마가 준 거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스튜디오의 신동엽과 서장훈은 “결혼 정말 잘했다”고 축하했고, ‘미우새’ 어머니들도 “두 사람 정말 인연이다”라며 공감했다.
한편, 은지원은 요리가 실패했을 때 솔직하게 피드백을 주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맛없으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그래야 고치지, 안 그러면 계속 잘못된 줄 모를 것”이라며 “그래도 매번 그러면 상처받을 수 있으니, 맛있을 때는 확실히 맛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지원님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다', '아내분 금손 인정! 나도 먹어보고 싶다', '솔직한 피드백, 건강한 부부 관계의 비결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