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5회 서울가요대상, 내년 6월 20일 개최 확정…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달군다
국내 최고 권위와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제35회 서울가요대상(Seoul Music Awards)이 오는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최첨단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K팝 트렌드를 선도해 온 서울가요대상이 제35회를 맞아 지난해 성공적인 6월 개최와 최첨단 공연장 확정을 이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직위는 K팝의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축제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가요대상은 35년간 K팝의 성장을 이끌어온 산증인이며, '단 한 팀만이 수상'하는 대상의 독보적인 가치와 무게감으로 정평이 나 있다. 1990년 첫 회 변진섭을 시작으로 태진아,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대 최고 가수들이 대상을 수상하며 K팝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월 열린 제34회 시상식에서는 걸그룹 아이들이 대상을 차지하며 'K팝 여왕'의 위엄을 드러냈다. 최고 음원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최고 앨범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제로베이스원이, 월드베스트아티스트상은 로제와 에스파가 수상했다. 당시 시상식은 위너 강승윤, 아이들 미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진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매년 1~2월에 열리던 서울가요대상은 지난해부터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을 기념하며 6월 개최로 전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제35회 역시 6월 20일로 확정, 한 해의 마지막이 아닌 K팝 트렌드가 가장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시점에 시상식을 개최하여 K팝의 정수를 담아낼 예정이다.
최첨단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은 K팝 스타들이 글로벌 활동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는 정상급 K팝 스타 20여 팀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단 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제35회 대상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상식에서 아이들이 대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만큼, 이번에는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제35회 서울가요대상은 K팝 팬들이 스타의 수상 순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화려한 무대 연출로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벌써부터 설렌다", "이번엔 어떤 아티스트가 대상을 받을까?", "6월에 열리는 것도 좋고 장소도 기대된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