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과거 반려견과 산책 중 '끔찍한 경험' 고백…네티즌 '안타까움+충격'

배우 배정남이 과거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중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정남은 무속인으로부터 “옆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말을 들은 후, 과거 숲길 산책 중 겪었던 끔찍한 경험담을 조심스럽게 꺼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숲에서 누가 운동을 하는 줄 알았다”라며 “산책 중 뒤를 돌아봤는데 순간 얼어붙었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습니다. 이어 “119에 신고했더니, 나에게 빨리 (개가 맨) 줄을 풀어주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못 하겠다고 했지만, 도와달라는 말에 시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배정남은 “개가 덩치가 있으니 줄이 안 풀렸다. 정말 미치겠더라”라며 “결국 구급대가 도착해서 해결했지만, 그때의 기억은 끔찍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솔직하게 토로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동네로 이사 온 이유도 반려견 벨 때문이다. 벨이 산책하는 그 길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해당 사건 이후 49일 동안 그 자리에 소주와 막걸리를 부었고 땅속에 노잣돈까지 묻어주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 달 전 하늘의 별이 된 배정남의 반려견 벨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무속인은 “나쁜 기운을 벨이가 가지고 떠났다. 집에 남은 털도 보내달라”고 조언했고, 배정남은 벨을 떠나보낸 후 펫로스 증후군을 겪기도 했다고 합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배정남님 얼마나 놀랐을까', '안쓰럽다', '벨이가 좋은 곳으로 갔기를', '펫로스 증후군 너무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과 위로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