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25주년 기념 10번째 시즌 성황리 진행 중… 52만 5600분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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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렌트', 25주년 기념 10번째 시즌 성황리 진행 중… 52만 5600분의 감동

Seungho Yoo · 2025년 11월 16일 22:13

뮤지컬 '렌트'가 한국 프로덕션 25주년 및 열 번째 시즌 기념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위로를 통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29년간 전 세계를 매료시킨 이 작품은, 2년 만에 돌아온 국내 무대에서도 개막과 동시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시즌은 특히 세대교체를 통해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다.

'로저' 역에는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마크' 역은 진태화, 양희준, '미미' 역은 김수하, 솔지가 맡는다. '엔젤' 역에는 조권, 황순종이 캐스팅되었고, 지난 시즌 '로저'로 활약했던 장지후는 황건하와 함께 '콜린' 역을 연기한다. '모린' 역은 김려원, 김수연, '조앤' 역은 정다희, 이아름솔이 책임지며, 구준모는 2시즌 연속 '베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렌트'의 대표 넘버인 'Season of Love'는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사랑의 가치가 영원히 남을 수 있음을 노래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이 곡은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 울려 퍼지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은 1990년대 사회가 외면했던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다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견 속에서도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임을 강조하는 '렌트'는, 다가올 순간을 예측할 수 없기에 지금 이 순간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라고 관객들에게 이야기한다.

한편, '렌트'는 내년 2월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한국 프로덕션 25주년과 10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렌트'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 '배우들의 열연에 눈물 콧물 다 뺐어요', '세대교체 후에도 여전히 감동적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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