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상사’ 이준호, 역전승 후 절체절명 위기…김민하 구하려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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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 역전승 후 절체절명 위기…김민하 구하려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Hyunwoo Lee · 2025년 11월 16일 23:29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12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전국 가구 평균 9.9%, 최고 11%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방송은 ‘내가 사는 이유’라는 부제 아래, 강태풍(이준호)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됐다. IMF 한파 속에서 이 질문은 더욱 무거워졌다. 태풍은 국가사업 입찰을 앞두고 자신이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것’과 마주하게 된다.

입찰 품목인 수술용 장갑을 독점한 미국 회사의 높은 가격 고집으로 표상선(이준호)은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해결책을 찾지 못해 고심하던 태풍은 친구 왕남모(김민석)의 힌트를 얻어 말레이시아 공장과의 직거래를 시도했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한 송중(이상진)은 공장이 베개 생산으로 바뀌었고, 수술용 장갑 생산지는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불안한 상황 속에서 입찰 당일, 마감 3분 전 송중의 ‘5111, 40, ok’라는 암호 같은 전보가 도착했다. 태풍은 이를 해석해 입찰가 계산 후 마감 직전 제출했고, 태풍상사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송중이 공장 재고 물량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확보한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이는 오미선(김민하)의 촉, 태풍의 승부수, 송중의 협상력이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한편, 입찰에 실패한 표상선(김상호)은 분노했다. 아들 표현준(무진성)은 아버지에게 반항하며 차선택(김재화)을 떠보며 1989년 차용증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긴장감 속에서 수술용 장갑이 입고된 후, 창고에 홀로 남은 미선은 원인 불명의 화재에 휩싸였다. 물건을 지키려다 쓰러진 미선을 발견한 태풍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방송 첫머리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내일”이라고 답했던 미선, 그리고 “가장 소중한 건 바로 너”라며 그녀를 향해 돌진하는 태풍의 모습은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준호 연기 미쳤다”, “김민하 캐릭터 너무 안타깝다”,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 배우들의 열연과 몰입감 넘치는 전개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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