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션, 시드니 마라톤 1km 남기고 멈췄다…이장준-율희도 위기 봉착
MBN 예능 프로그램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 2회에서는 세계 7대 마라톤 대회인 '시드니 마라톤'에 도전하는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 이장준, 슬리피, 율희, 권은주 감독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특히 '정신적 지주'로 불리는 션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레이스를 이어가던 중 결승선을 불과 1km 남겨두고 멈춰서는 위기를 맞는다. 그는 "스트레칭해도 회복이 안 된다"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완벽한 컨디션에서 뛴 적은 한 번도 없다. 기어서라도, 한 번 시작한 건 끝까지 간다"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시즌 1 우승자인 이장준 역시 넘치는 에너지로 질주하다가 체력 분배 실패로 위기에 봉착한다. 심박수가 200까지 치솟았다는 그는 "모두 내 잘못"이라 자책하며 목표했던 3시간 30분 완주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한편, 율희는 셋째 아들이 방송을 보고 감동받았다는 말에 힘을 얻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 극심한 하체 통증으로 "멈춰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과연 션, 이장준, 율희는 역경을 딛고 '시드니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오늘(17일) 밤 10시 10분 MBN '뛰어야 산다 in 시드니'에서 공개된다. 한편, 오는 24일부터는 션, 이영표, 양세형, 고한민이 직접 선수로 나서는 시즌 2가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 내용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션님 부상에도 불구하고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장준 선수 이번에도 에너지가 넘치네요.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율희님 힘내세요! 아이들이 응원하고 있어요"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