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지민, '우주메리미' 종영 소감 “민정의 악행에 분노…미움과 사랑 모두 감사”
Haneul Kwon · 2025년 11월 17일 02:08
배우 윤지민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민정 역으로 활약을 마무리했다.
극 중 윤지민은 내연남 김영민을 도와 자금 횡령을 하고, 때로는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사랑이라 믿었던 이에게 철저히 배신당했음에도 아들을 지키려는 모성애를 절제된 감정으로 그려내며 복합적인 여운을 남겼다.
특히 극 후반, 민정의 몽고반점이 과거 우주(최우식 분) 부모 사망 사고의 진범이 민정이었음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종영을 앞두고 윤지민은 “’우주메리미’에서는 내연녀, 민정, 제시카, 실비아 오, 살인자, 엄마 등 불리는 이름이 많았다. 짧지만 다채롭게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민정의 악행에 분노하셨던 마음, 그리고 한구에게 배신당한 뒤 측은하게 느끼셨던 마음까지, 시청자들의 미움과 사랑 모두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N 드라마 ‘층간’에서 섬뜩한 계모 역을 맡은 데 이어 ‘우주메리미’에서 욕망과 모성을 넘나드는 민정 역까지, 윤지민은 연이어 상반된 결의 캐릭터를 선보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윤지민&권해성의 하이하이’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윤지민 배우 연기 스펙트럼 정말 넓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민정 캐릭터 진짜 소름 돋았어요. 몰입감 최고였습니다”, “악역인데도 아들 생각하는 모습에서 짠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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