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해리미디어, 'K-숏드라마' 중국 공략 본격화… 현지 법인 설립 및 합작 생태계 구축

Article Image

더해리미디어, 'K-숏드라마' 중국 공략 본격화… 현지 법인 설립 및 합작 생태계 구축

Jisoo Park · 2025년 11월 17일 04:47

K-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기업인 더해리미디어(The Harry Media)가 한국형 숏드라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알렸습니다.

16일 더해리미디어 측은 중국 시장 전용 플랫폼 ZIPPYBOX의 중국판 공식 오픈(2026년 상반기)을 앞두고, 중국 메이저 플랫폼 개발업체 등과의 다차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주요 제작사들과도 연이은 협업 계약을 통해 한-중 합작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 본격화를 위해 중국 내 미디어콘텐츠&플랫폼 법인인 Nanjing Xingyao Harry Media Co., Ltd. (南京星邀哈瑞传媒有限公司)를 공식 설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더해리미디어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도우윈(抖音)의 협력 회사인 Harbin Qingniu Wangge Technology Co., Ltd.(哈尔滨青牛网给科技有限公司)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중국 내 콘텐츠 유통, 마케팅, 사용자 확보 등 영상 플랫폼 생태계 진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도우윈이 가진 강력한 사용자 기반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ZIPPYBOX 중국판의 성공적인 론칭을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또한, 장예모, 첸카이커 감독을 배출한 중국의 국영 제작사 Western Film Group Co., Ltd.(西部电影集团有限公司)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한국 작가, 감독, 배우와 중국 제작진이 협업하는 통합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여 K-숏드라마의 중국 시장 맞춤 제작 및 배급을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더해리미디어 관계자는 "한국의 감성적인 스토리와 연출, 시청각적 경쟁력을 중국의 숏드라마 전문 제작 인프라와 융합해 새로운 K-숏드라마 시장을 중국에서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 숏드라마 시장은 수억에서 수십억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해리미디어는 한국식 스토리텔링과 감각이 중국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모두에게 통할 것이라 판단하며, 이번 협력 모델이 한-중 콘텐츠 산업의 경계를 넘어 문화 교류 및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형 숏드라마의 중국 진출 소식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K-숏드라마가 중국에서도 통할 때가 온 것 같다', '양국의 문화 교류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빨리 보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The Harry Media #ZIPPYBOX #Nanjing Xingyao Harry Media Co., Ltd. #Harbin Qingniu Wangge Technology Co., Ltd. #Western Film Group Co., Ltd. #Douy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