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전인권과의 25년 인연 회상…“대마초 혐의 때 힘든 시간, 형 덕에 무대 올라”

Article Image

신동엽, 전인권과의 25년 인연 회상…“대마초 혐의 때 힘든 시간, 형 덕에 무대 올라”

Jisoo Park · 2025년 11월 17일 10:33

방송인 신동엽이 가수 전인권과의 25년 우정을 돌아보며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레전드의 귀환 무한 돌고 돌아 [짠한형 EP.119] #전인권 #신동엽 #정호철 #김준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신동엽은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 내가 정말 힘들던 때였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해 겨울, 예술의전당에서 전인권 선배님 공연이 있어서 보러 갔다. 팬들 사이에 있는데 갑자기 ‘사랑하는 동생 신동엽이 왔다’고 해서 무대에 올라가 인사를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었다.

이에 전인권은 “솔직히 그때 네가 대마초 혐의가 있어서 이야기가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긴 했다”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 또한 “본인은 한 번으로 성숙해졌다면, 네 번 겪은 나는 얼마나 성숙하겠느냐”는 신동엽의 너스레에 “나한테 여러모로 꼼짝 못 하게 하더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그 얘기 너무 재밌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흐뭇해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신동엽 씨 진솔한 모습 보기 좋다”, “전인권 님과의 훈훈한 우정 오래가길 바랍니다”, “짠한형 채널은 항상 레전드 에피소드만 나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hin Dong-yeop #Jeon In-kwon #Challan Hyung #Zzanhanh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