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지원, 9세 연하 아내 자랑에 '꽃미소' 만발…강승윤도 놀란 변화
방송인 은지원이 재혼 후 처음으로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 10월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재혼한 은지원이 가수 강승윤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승윤은 은지원의 결혼을 축하하며 직접 준비한 시계를 선물로 건넸다. “형수님과 좋은 시간 보내라”는 강승윤의 말에 은지원은 감동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강승윤은 은지원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요즘 형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밝아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은지원은 결혼 후 말과 행동에 조심스러워졌으며,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뭘 하면 같이 사는 아내가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싶다”고 말하며, 아내가 “밖에서 사고 칠 바엔 집에서 게임하자”고 할 정도로 게임 실력도 늘었다고 자랑했다.
특히 아내의 요리 실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실패도 있지만 맛있다. 해주려고 노력하는 게 너무 예쁘다”며, 아내의 잔치국수 맛이 마치 어머니의 손맛과 똑같다고 극찬했다. 또한, 아내가 챙겨주는 옷과 세팅된 잠옷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세심한 보살핌에 대해 언급하며 ‘꽃미소’를 지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은지원은 아내가 10년 넘게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였음을 밝히며, “원래 챙기는 성향이다. 자기 루틴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모니터를 보던 신동엽은 “은지원이 팔불출 다 됐다”, “저런 얘기를 다 하다니”라며 놀라움과 흐뭇함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은지원 드디어 행복 찾았네', '아내분 복 받으셨다. 은지원 이렇게 다정할 줄이야', '달라진 모습 보기 좋다! 꽃길만 걸으세요'라며 그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