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감독 '국보', 일본 실사 영화 역대 흥행 2위 '천만 신화' 썼다
Hyunwoo Lee · 2025년 11월 17일 21:08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신작 '국보'(원제: 悪は存在しない)가 일본에서 역대 실사 영화 흥행 2위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국보'는 일본 현지에서 누적 관객 수 1207만 5396명을 돌파하며 170억 엔 이상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는 일본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 실사 영화가 거둔 쾌거입니다.
'국보'는 일본 전통 예술인 가부키 세계를 배경으로, 두 남자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가부키라는 소재는 자칫 폐쇄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이상일 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상일 감독은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이 강세지만, 작품의 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뚫을 수 있다면 그것이 곧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국보'의 흥행 성공은 침체기에 있던 일본 가부키 문화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가부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보'는 한국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다시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상일 감독의 자신감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상일 감독 천재다!', '한국 감독이 일본에서 이런 성과를 내다니 자랑스럽다', '일본에서 가부키라는 소재로 천만이라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독의 역량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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