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마닐라 팬미팅 현지 집회 여파로 돌연 취소 '팬들 아쉬움 가득'

배우 이종석의 마닐라 팬미팅이 현지 집회 문제로 인해 취소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1월 30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로세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LEE JONG SUK ASIA FANMEETING TOUR [With: Just Like This] in MANILA' 공연이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무산되었습니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공식 입장을 통해 "동일 날짜에 예정된 집회로 인해 팬 여러분과 아티스트, 그리고 전 스태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 팬미팅을 기대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 취소로 인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정부의 홍수 방재 사업 관련 부패 의혹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팬미팅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종석은 지난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이며, 내년 공개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를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팬들은 '진짜 기대했는데 너무 아쉽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어쩔 수 없지', '다음 기회를 꼭 잡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취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이종석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