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유일 아시아 아티스트 선정! 글로벌 패션 아이콘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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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유일 아시아 아티스트 선정! 글로벌 패션 아이콘의 위엄

Jisoo Park · 2025년 11월 18일 04:59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의 권위 있는 패션∙문화 전문 미디어 Complex가 선정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명단에 유일한 아시아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압도적인 클래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Complex는 현지 시간으로 11월 12일 공개한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리스트에서 지드래곤을 16위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카니예 웨스트, 리한나, 퍼렐, 데이비드 베컴 등 세계적인 패션 리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과입니다.

Complex는 지드래곤에 대해 “K팝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기 전부터 패션의 기준을 세운 인물”이라며 “언제나 트렌드를 한 발 앞서 나갔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어 “데뷔한 지 거의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는 K팝에서 ‘스타일’의 개념을 끊임없이 재정의하고, 경계를 허물며, 패션을 자기표현의 한 형태로 바라보도록 영감을 준 세대”라고 덧붙이며 한국 아티스트가 패션 산업 전반에 미친 선구적인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지드래곤은 데뷔 초부터 독보적인 감각으로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스컬 스카프, 꼼데가르송, 나이키 에어 모어 업템포 등 시대를 앞선 아이템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하이패션과 스트리트웨어의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특히 2016년 샤넬 최초의 아시아 남성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이후 꾸준히 활동하며 나이키, 제이콥 앤 코 등과의 협업 제품들을 세계적인 트렌드로 확산시키며 그의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습니다.

그는 지난 20년간 패션계의 흐름을 새롭게 정의해왔습니다. 공항에 등장하는 순간 ‘공항 패션’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만들었으며, 남성 아티스트에게는 파격적이었던 젠더리스 스타일을 주류 트렌드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PEACEMINUSONE × Nike’ 협업은 단순한 스니커 출시를 넘어 전 세계 패션 소비 문화를 변화시킨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후 럭셔리 브랜드와 K팝 아티스트 간의 협업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Complex의 ‘21세기 베스트 드레서’ 선정은 지드래곤이 지난 20년간 패션과 문화 전반에 걸쳐 쌓아온 영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K팝을 넘어 세계 패션계에서 그의 위상이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것임을 시사하는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한편, 지드래곤은 현재 16개 도시에서 36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월드 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K팝을 대표하는 스타일 아이콘이자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선보일 그의 무대에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역시 지디!', '명불허전 패션 아이콘 인정', '20년 넘게 트렌드를 이끄는 건 진짜 대단하다', '이번 월드투어 앙코르 무대도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영향력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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