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인, 홍콩 마담 투소 최초 밀랍인형 공개… "팬들에게 긍정 에너지 전하길"
배우 정해인의 밀랍 인형이 전 세계 최초로 홍콩 마담 투소에 공개된다.
18일 마담 투소 홍콩 측은 오는 12월, K-웨이브 존에 정해인의 밀랍 인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K팝 아이돌에 이어 배우로는 최초다.
정해인은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았으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여러 시상식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영화 ‘베테랑2’로 인기스타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번 밀랍 인형 제작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담 투소 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인 역시 흔쾌히 수락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되었다.
정해인은 약 5시간에 걸친 실측 과정에 참여하며 “마담 투소 홍콩에 저의 밀랍 인형이 전시된다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다. 제 밀랍 인형이 전 세계 팬들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이드 창(Wade Chang) 멀린 엔터테인먼트 홍콩 총괄은 “정해인 배우의 진정성과 프로페셔널함은 이번 협업 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그의 참여는 지역 관광 활성화와 아시아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해인의 밀랍 인형은 이종석, 수지 등 기존 한류 스타들과 함께 한국 스타 존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한국 네티즌들은 '드디어 해냈다!',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해인 배우님', '홍콩 가서 꼭 봐야지!'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