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키스 어반 파경에 '카르마' 언급… "과거 내가 겪은 부당함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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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키스 어반 파경에 '카르마' 언급… "과거 내가 겪은 부당함 떠올라"

Jisoo Park · 2025년 11월 18일 22:31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전 부인 니콜 키드먼과 싱어송라이터 키스 어반의 19년 결혼 생활 파경 소식에 대해 '카르마(karma)'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반의 이혼 소식을 접한 뒤 "그때 내가 받았던 부당한 여론을 떠올리며 이번 일을 카르마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International Business Times에 "톰과 니콜이 이혼할 당시 모든 비난은 톰에게 쏟아졌고, 니콜은 피해자로 묘사됐다"며 "니콜은 방송에서 그의 키를 비하하는 등 공개적으로 돌직구를 날렸지만 톰은 침묵을 지키며 모든 비난을 견뎌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 당시를 잊지 못하는 톰 입장에서는 니콜의 이번 이혼이 일종의 '인과응보'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며 "한편으로는 니콜의 고통을 알고 있기에 마음이 복잡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한 "톰은 니콜이 키스 어반과 만나 '완벽한 커플'로 찬사받을 때조차 불편함을 느꼈다"며 "두 사람이 워낙 다른 스타일이라 오래가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결국 본인의 예측이 맞았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990년 결혼해 11년간 부부로 지냈으나, 2001년 종교적 문제(사이언톨로지·자녀 양육관 논란)를 이유로 결별했다. 이후 톰은 2006년 케이티 홈즈와 재혼했으나 2012년 또다시 이혼했으며, 현재는 케이티와 딸 수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이혼 후 침묵을 지켜왔던 키스 어반은 약 두 달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공개했다.

톰 크루즈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톰 형, 과거 일 때문에 복잡한 심경이겠네요",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반도 안타깝지만, 톰 크루즈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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