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백허그 팬, 50대 日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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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백허그 팬, 50대 日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넘겨져

Seungho Yoo · 2025년 11월 18일 22:33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에게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 50대 일본인 여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 18일 일본 민영 방송 TBS 뉴스에 따르면, 피고인 A씨는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된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진행된 '진 그리팅' 행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진은 팬 1000여 명과 프리허그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A씨는 진의 볼에 강제로 입을 맞춰 강제 추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A씨가 진에게 기습 입맞춤하는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일부 팬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A씨를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수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수사를 중지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한국에 입국해 자진 출석함에 따라 경찰은 조사를 재개했고, 이후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팬심을 가장한 범죄 행위', '강제 추행은 명백한 범죄인데 어떻게 범죄가 될 줄 몰랐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진이 얼마나 당황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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