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빈, '커리어보다 육아' 선택한 이유 공개... 정시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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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 '커리어보다 육아' 선택한 이유 공개... 정시아 '눈물'

Yerin Han · 2025년 11월 18일 23:46

배우 백도빈이 육아를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일부 포기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 집 살림’에 출연한 백도빈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일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다고 느꼈다”며 커리어 포기에 대한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는 “일과 가족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자녀와 가족”이라며, 아내인 배우 정시아 역시 “그동안 백도빈에게 좋은 작품 제안이 많았지만, 육아에 집중하기 위해 본인이 직접 거절했다”고 덧붙여 그의 선택을 지지했습니다.

백도빈은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며 시간이 흐르는 것을 느끼지만,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고, 모든 순간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혼 전 비혼주의자였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듣던 정시아는 “아이들이 남편에게서 과거 연애 시절 느꼈던 배우 양조위의 모습을 본다고 하더라”며 “그때의 남편이 꿈을 꾸며 살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내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부려 먹었던 것은 아닌지 후회된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어 “항상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한 노력은 부족했던 것 같다”며 뒤늦은 후회를 표현했습니다.

한편 백도빈은 배우 백윤식의 아들이며, 2009년 정시아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아빠이자 남편의 모습이다', '두 분이 함께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정시아 씨 마음이 얼마나 찡했을지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백도빈의 육아 철학에 공감과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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