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서 '충격' 행각 잇따라… "역사 유적 존중해야"
Sungmin Jung · 2025년 11월 19일 00:16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인 경복궁 일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도 넘은 일탈 행위가 잇따라 발생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경복궁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장소이자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에서 기본적인 공중도덕조차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더욱이 광화문 앞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달리기하는 외국인의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물론 공공장소에서 운동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역사적인 문화유산 주변에서는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부적절한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경복궁 담벼락에 기대 요가하는 사진이 공개돼 국내외에서 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 교수는 “한류의 인기 덕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방문하는 장소가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최소한의 존중과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문화재 주변 안내 문구 정비, 외국어 안내 강화, 현장 관리 인력 보강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다', '기본적인 시민의식이 없는 듯', '한국 문화재가 아니라 자기 집 안방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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