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유노윤호, 데뷔 22년만 첫 정규 'I-KNOW' 발매… '솔직함'으로 채운 역작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데뷔 22년 만에 첫 정규 앨범 'I-KNOW'를 발매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11월 5일 공개된 이번 앨범은 아티스트 유노윤호와 인간 정윤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노윤호는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정규 앨범을 지금 내는 이유에 대해 “지금의 내가 이 앨범을 내야 할 이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젊었을 때보다 지금의 모습 그대로를 솔직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크&다큐멘터리' 콘셉트다. 하나의 주제를 페이크(대중이 보는 아티스트 유노윤호)와 다큐(인간 정윤호의 내면) 두 가지 시선으로 풀어낸 곡들이 페어링되는 독특한 구성을 선보인다. 유노윤호는 무대 뒤의 고충과 고민을 솔직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곡들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Stretch’는 춤과 무대에 대한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곡으로, 선공개곡 ‘Body Language’와 함께 SMP 스타일을 진화시킨 퍼포먼스를 예고한다. 이 곡을 발견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을 다잡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엑소(EXO) 카이와 (여자)아이들 민니가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유노윤호는 카이에 대해 “욕심이 많은 친구”라며, 어려운 파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민니에 대해서는 특유의 어두운 음색으로 밝은 곡을 소화하며 색다른 조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올해 유노윤호는 ‘땡큐’ 밈 재조명, 드라마 ‘파인’ 호평 등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결과에 취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페이스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과가 안 나와도 지금이 아닐 뿐”이라고 생각하며 버텼고, 이번 활동으로 아티스트 본연의 무대를 보여주며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자신을 움직이는 원동력으로 ‘호기심’과 ‘팬’을 꼽았다. 그는 “만족할까, 더 새로운 걸 찾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자신을 움직이게 한다”고 말했으며, 팬들이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K팝 2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로서 현재까지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표하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배,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노윤호의 정규 1집 'I-KNOW'는 총 10곡이 수록되었으며, 현재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앨범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유노윤호', '솔직한 이야기라 더 기대된다', '카이, 민니 피처링이라니 라인업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