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만 배우, 안방극장 점령! 진선규-류승룡-이정재, 브라운관서 새 역사 쓴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았던 한국 영화계 스타들이 2025년, 드라마로 팬들을 찾아온다.
진선규, 류승룡, 이정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대거 안방극장으로 향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스크린에서 검증된 흥행 파워를 바탕으로, 이들이 드라마 시장에서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먼저,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빌런 연기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진선규는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과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동네를 지키는 특별한 영웅 '곽병남' 역을 맡아 팬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회부터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는 "이 작품을 보면 '범죄도시' 때 각인됐던 인상이 이걸로 대체되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시청률 역시 첫 주 2%대로 산뜻하게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며, 쿠팡플레이에서 만점 리뷰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 '극한직업', '7번방의 선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른 류승룡은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로 돌아온다. 겉보기엔 성공했지만 내면에 외로움과 공허함을 품은 중년 직장인의 복잡한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TV쇼' 1위를 차지하는 등 OTT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명의 웹툰 역시 드라마 방영 후 조회 수가 30배 이상 증가하는 역주행 신화를 쓰고 있다.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한 이정재는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세계', '관상' 등 묵직한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톱스타 '임현준'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코믹한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배우 임지연과의 티키타카와 함께, '탈 강필구' 프로젝트를 펼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짠하면서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얄미운 웃음 버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톱 배우들이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은 한국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OTT 플랫폼의 성장으로 드라마 제작 규모가 커지면서, 배우들에게도 드라마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배우들이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업계 전문가들은 "천만 배우들의 드라마 출연은 작품의 완성도와 화제성을 동시에 높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까지 접수할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천만 배우들의 드라마 복귀 소식에 한국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선규 배우님, 이번엔 코믹 연기라니 벌써 기대돼요!", "류승룡 배우님은 어떤 캐릭터든 다 잘 소화하시는 듯", "이정재 배우님 로코는 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신선하네요" 등 배우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응원과 기대감을 나타내는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