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캣츠아이, 빌보드 '핫 100' 31위… '팝 에어플레이'선 자체 최고 기록 경신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가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또 한 번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 빌보드가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22일 자)에 따르면, KATSEYE의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 수록곡 ‘Gabriela’가 메인 송 차트 ‘핫 100’에서 31위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순위로, 통산 17주 차트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라디오 방송 지표를 기반으로 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Gabriela’는 이번 주 13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 차트에서의 호성적은 KATSEYE가 미국 현지에서 폭넓게 사랑받고 있음을 증명한다.
KATSEYE의 앨범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P ‘BEAUTIFUL CHAOS’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8계단 상승한 35위를 기록하며 20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피지컬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톱 앨범 세일즈’(11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10위)에서도 순위가 오르며 20주 연속 차트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더불어 지난 9월 발매된 첫 번째 EP ‘SIS(Soft Is Strong)’ 역시 세일즈 차트에 재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SIS’는 ‘톱 앨범 세일즈’ 38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1위로 각각 누적 13주, 18주 차트인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차트에서도 KATSEYE의 강세는 여전하다. ‘Gabriela’는 ‘글로벌 200’ 22위, ‘글로벌(미국 제외)’ 18위에 오르며 21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선공개 싱글 ‘Gnarly’는 발매 6개월이 넘었음에도 ‘글로벌 200’ 147위, ‘글로벌(미국 제외)’ 152위에 이름을 올리며 28주 연속 차트 연속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 아래 탄생하고 하이브 아메리카의 체계적인 T&D 시스템을 거쳐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데뷔한 KATSEYE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네티즌들은 "캣츠아이 정말 대단하다! 빌보드 계속 씹어먹네", "그래미 노미네이트에 이어 차트까지 휩쓰는 건 반칙 아닌가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 K팝 위상 높여줘서 고마워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