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도쿄돔 달군 ‘피어나’ 열기… “최고의 순간 함께”

그룹 르세라핌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팬덤 ‘피어나’가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 날 공연.

이날 공연장 주변은 이른 시간부터 도착한 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굿즈 판매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르세라핌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르세라핌의 곡 콘셉트를 담은 개성 넘치는 의상을 착용한 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 신곡 ‘SPAGHETTI’ 콘셉트의 토마토 의상을 입고 온 26세 팬 윳쨩은 “세계관부터 멤버 케미까지, 팀 전체가 너무 멋있어서 빠져들었다”며 “첫 도쿄돔 공연인 만큼, 그 순간을 함께하고 싶어 특별한 의상을 준비했다”고 팬심을 전했다.

부모님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15세 미호 양은 ‘Perfect Night’ 콘셉트의 블랙&핑크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스 커버 영상 등으로 르세라핌을 향한 애정을 표현해 온 그는 “귀엽고 춤을 잘 추는 멤버들을 동경한다”고 밝혔다.

해외 팬들의 열정 또한 뜨거웠다. 홍콩에서 온 5명의 팬들은 “4시간이 걸려도 괜찮다”며 르세라핌을 보기 위해 도쿄까지 날아왔다. 이들은 멤버들이 취했던 ‘별 모양 포즈’를 재현하며 특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진짜 가서 보고 싶었다’, ‘피어나들 열정 대단하다’, ‘르세라핌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