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진 '기습 입맞춤' 日 여성, '분하다' 심경 토로…네티즌 '황당'
Hyunwoo Lee · 2025년 11월 19일 08:54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시도해 재판에 넘겨진 50대 일본인 여성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에서 진행된 '2024 FESTA' 행사 중 벌어진 일이다. 전역 후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허그회를 연 진은 1천 명의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행사 참석자 중 한 명인 A씨(일본인, 50대)가 진과 포옹하던 중 갑자기 그의 뺨에 입을 맞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진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A씨의 행동은 성추행 논란으로 번졌다. 팬들의 고발 민원이 접수된 후 경찰 조사에 착수했으나, 조사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수사 중지가 결정되기도 했다. 이후 지난 5월,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한국에 입국 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서울동부지검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일본 TBS 방송을 통해 "분하다. 이것이 범죄가 될 줄 생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도되었다.
한국 네티즌들은 "상식 밖의 행동이다", "피해자는 김석진인데 왜 가해자가 억울해하는지 모르겠다",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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