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 BCI 기술에 '경외심'..."두려웠지만 스스로 선택"
배우 한효주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현재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오늘(19일) 오후 10시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2부 '뇌 임플란트' 편에서는 빅테크 기업들이 주목하는 BCI 기술의 최전선을 조명한다. BCI는 뇌 신호를 읽어 컴퓨터 화면이나 로봇 팔 등을 원격으로 조작하는 기술로, 사지마비 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 의료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방송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임상 시험자를 비롯해, 끔찍한 사고 후 사지마비 진단을 받았음에도 BCI 임상 시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 세 번씩 운전해 다니는 스캇 임브리의 극적인 사연을 소개한다.
두개골에 BCI 연결 장치를 부착한 스캇의 모습에, 내레이션을 맡은 한효주는 "두개골을 열어 머리에 칩을 심는 것은 분명 두려운 일인데, 그는 스스로 이 일을 선택했다"며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의지에 대한 깊은 경외감을 표현했다.
특히 스캇 임브리가 오직 '생각'만으로 로봇 팔을 움직여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듯한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걸어서 재활 병동을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라며, BCI 기술이 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마치 SF 영화 같은 BCI 기술의 미래와 인간 확장 가능성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뇌에 칩을 심는다고? 상상도 못 할 세상이다", "스캇 임브리 씨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한효주 씨 내레이션 덕분에 더 몰입해서 봤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