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 중 박희순 언급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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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 중 박희순 언급 '뭉클'

Yerin Han · 2025년 11월 19일 13:24

배우 이성민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성민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통해 최고의 조연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정말 기대를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늘 후보에만 오르고 박수만 치다 가는데, 이번에는 받을 수 없는 역할이라고 생각했기에 더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이 상은 구범모라는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박찬욱 감독님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영화를 함께 작업한 배우 박예진, 이병헌, 장혜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특히 무대에서 내려가던 이성민은 다시 마이크 앞에 서서 "박희순이 후보가 될 줄 알았다. 후보가 못 돼서 미안하고 고맙다. 사랑한다"고 외쳐 객석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성민의 진심 어린 소감에 네티즌들은 "역시 연기력 최고", "박희순 배우도 정말 대단했는데", "두 분의 우정 보기 좋아요"라며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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