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현빈-아들 언급하며 '좋은 배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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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현빈-아들 언급하며 '좋은 배우' 다짐

Yerin Han · 2025년 11월 19일 14:14

배우 손예진이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으며 감격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1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손예진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로 첫 여우주연상을 받은 후 16년 만의 쾌거입니다.

손예진은 수상 직후 "항상 후보에 오를 때마다 수상소감을 준비했지만, 이번에는 준비를 못했다. 제가 이걸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27살에 청룡영화상에서 처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그때 정말 힘들었는데, 이 상이 힘이 될 거라고 했다. 10년이 훌쩍 지나 마흔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다시 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배우로서 첫 꿈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이었다"라며 청룡영화상과의 깊은 인연을 되새겼습니다.

또한, 결혼과 출산 후 7년 만에 '어쩔수가없다'로 복귀한 것에 대해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어 설렜다. 분량이 많지 않음에도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병헌 선배님의 연기에서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결혼 후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과 감정이 달라졌다는 손예진은 "좋은 어른이 되고 싶고, 계속 발전하며 여러분 곁에 좋은 배우로 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현빈)와 우리 아기 김우진과 이 기쁨을 나누겠다"고 말하며 객석에 있던 남편 현빈을 향해 사랑스러운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예진 배우님,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역시 믿고 보는 배우", "현빈 씨랑 우진이 언급하는 거 너무 감동이에요", "엄마가 되고 더 깊어진 연기,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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