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청룡 여우주연상 수상 후 '파격 백리스 드레스'로 또 한번 시선 강탈

Article Image

손예진, 청룡 여우주연상 수상 후 '파격 백리스 드레스'로 또 한번 시선 강탈

Yerin Han · 2025년 11월 19일 20:50

배우 손예진이 제46회 청룡영화상 레드카펫에서 파격적인 백리스 드레스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여우주연상 수상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시상식에 등장한 손예진은 샴페인 골드 컬러의 우아한 이브닝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홀터넥 디자인에 섬세한 비즈와 크리스탈 장식이 더해진 상체는 화려함 그 자체였으며, 특히 등 부분이 얇은 스트랩으로만 연결된 과감한 백리스 디자인은 그녀의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머메이드 실루엣으로 떨어지는 드레스 라인은 손예진의 완벽한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글리터 장식이 가미된 튤 스커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단발 보브 헤어스타일과 실버 이어링,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은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하며 레드카펫을 빛냈습니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서 ‘미리’ 역을 열연한 공로를 인정받아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2008년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 17년 만에 거머쥔 청룡 여우주연상 트로피였습니다. 그녀는 송혜교, 이재인, 이혜영, 임윤아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손예진은 "27살에 처음 상을 받았을 때 배우로 사는 것이 힘들다고 이야기했는데, 마흔 중반이 되기 전에 다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연기하면서 꿈꿨던 첫 번째 꿈이 청룡 여우주연상을 받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이루게 해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결혼하고 아이 엄마가 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음을 느낀다. 정말 좋은 어른이 되고 싶고, 계속 발전하는 멋진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너무 사랑하는 두 남자, 김태평 씨와 우리 아기 김우진과 이 상의 기쁨을 나누겠다"며 남편 현빈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시상식은 손예진뿐만 아니라 남편 현빈도 영화 ‘하얼빈’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46년 청룡영화상 역사상 최초로 부부가 같은 해 남녀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현빈 역시 "항상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 특히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아내 예진 씨와 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주연상 수상에 앞서 인기스타상도 수상하며 부부 동반 2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6관왕을 차지하며 제46회 청룡영화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손예진 배우님,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드레스 너무 잘 어울려요", "부부 동반 수상이라니, 정말 보기 좋습니다. 두 분 모두 축하드려요!", "연기력으로 증명된 두 분, 앞으로도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라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Son Ye-jin #The Land of Regret #Hyun Bin #Harbin #Blue Dragon Film Aw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