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김연정, '내가 먼저 반했다'... 야구선수 하주석과의 5년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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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김연정, '내가 먼저 반했다'... 야구선수 하주석과의 5년 러브스토리 공개

Eunji Choi · 2025년 11월 19일 22:07

결혼을 앞둔 치어리더 김연정이 예비 신랑인 한화 이글스의 하주석 선수와의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지게 된 계기를 공개해 화제다.

김연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연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시즌 종료 후 좋은 소식(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는데 의도치 않게 먼저 기사화가 됐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녀는 "잘 부탁드린다"며 수줍게 인사를 전했고, 하주석 선수도 "한화 이글스 선수이자 김연정의 예비 남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5년 전 처음 만났다. 김연정은 2017년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후 선수들에 대해 잘 몰랐지만, 하주석 선수의 수비 모습에 첫눈에 반해 인터뷰 때부터 좋아하는 선수로 그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후 하주석 선수로부터 선물을 받고 식사를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한다.

하주석 선수는 김연정에 대해 "어른들께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되게 좋은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예쁘고, 또 말을 들으면 잘 되더라. 나를 잡아줄 수 있는 여자가 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결혼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작년 시즌 FA 계약이 불투명해 야구를 그만둘까 고민했을 때, 김연정이 "안 좋은 사람으로 끝나면 너무 아쉽지 않냐"는 말로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회상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4살 연상연하 커플인 하주석 선수와 김연정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하주석 선수가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면서 알려졌다.

한국 네티즌들은 '드디어 두 분 결혼하시는군요! 축하드려요!', '김연정 님 인스타 보고 궁금했는데 이렇게 스토리가 있었네요. 너무 잘 어울려요!', '하주석 선수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준 연인분이랑 꼭 성공하길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복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Kim Yeon-jung #Ha Ju-seok #Hanwha Eag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