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미, '당신이 죽였다' 희수 위해 36kg까지 뺐다… "스스로 구원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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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당신이 죽였다' 희수 위해 36kg까지 뺐다… "스스로 구원받고 싶었다"

Yerin Han · 2025년 11월 19일 22:44

배우 이유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절망적인 인물 희수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당신이 죽였다’는 폭력에 시달리는 희수를 구하기 위해 은수가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두 여성의 연대를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유미는 극중 핏기 없는 창백한 얼굴과 마른 모습으로 등장하며,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5kg 감량해 36kg까지 뺐다고 밝혔다.

이유미는 최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찢기고 망가지는 희수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오히려 이 캐릭터를 통해 스스로 구원받고자 하는 간절함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두 여성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비극적 운명에 몸을 맡겼다”고 전했다.

또한, 남편 역을 맡은 장승조의 소름 돋는 연기에 대해 “장승조가 연기를 정말 잘해서 감정 잡기 쉬웠다. 눈앞에서 정말 고통스러워하며 가해자 연기를 했다. 맞는 사람이 쉬울 것 같지만, 때리는 사람이 몇 배는 더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 ‘오징어게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어린 시절부터 해온 상상 훈련이 좋은 연기의 원동력이 된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네티즌들은 이유미의 연기력에 대해 “역시 이유미, 몰입감이 장난 아니다”, “ personagem를 위해 체중까지 감량하다니, 배우로서 정말 대단하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하고 있다.

#Lee You-mi #Jang Seung-jo #You Killed Me #All of Us Are Dead #Squid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