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 '악마가 이사왔다'로 청룡 신인남우상 수상... '벅찬 감동'
배우 안보현이 지난 19일 열린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안보현은 이 영화에서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백수 길구 역을 맡아,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멍뭉미'부터 사랑하는 이를 지키려는 우직한 남성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어리숙하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옆집 청년으로 완벽하게 변신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성장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안보현은 “생각지도 못했다. 참석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였는데 감사드린다”며 “길구를 연기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임윤아, 성동일, 주현영 등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이상근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으며,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상은 초심 잃지 않고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초심을 잃지 않는 배우 안보현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뭉클함을 선사했습니다.
스크린에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안보현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스프링 피버’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컴백할 예정입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갈 그의 다음 행보에 많은 기대가 모입니다.
안보현의 신인남우상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축하해요 보현님! 연기 정말 좋았어요", "멍뭉미 넘치더니 청룡까지 휩쓸었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며 뜨거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