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K팝 전용 5만석 'K-아레나' 인천 영종도 건립 추진…K-콘텐츠 수도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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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K팝 전용 5만석 'K-아레나' 인천 영종도 건립 추진…K-콘텐츠 수도 도약 선언

Sungmin Jung · 2025년 11월 20일 00:17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K-콘텐츠 수도 인천을 향한 야심찬 비전을 제시하며 대규모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김 의원은 K팝 종주국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공연장 부재라는 현실을 지적하며, 영종도에 5만석 규모의 초대형 ‘K-아레나’ 건립을 추진한다.

그는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에서 수만 석 규모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반면, 국내에서는 대규모 투어가 어려운 현실을 꼬집으며 “국내 공연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5만석 이상의 전문 공연장 건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원은 내년 국비 5억원을 투입하여 수도권 중대형 아레나 건립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미 영종도 일대 4개 부지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시한 상태다. 이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그는 역설했다.

또한, 14년간 표류하던 청라하늘대교의 개통을 이끌어낸 것도 김 의원의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 교량은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며 인천공항에서 서울까지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 다리를 ‘제1회 코리아 듀애슬론 대회’ 개최와 연계하여 스포츠 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청라하늘대교를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장소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분야 개혁에도 힘쓰고 있는 김 의원은 문화예술유통공사 신설과 ‘1인 1스포츠’ 시대를 위한 생활체육 지원 강화 등을 통해 ‘K-컬처·스포츠 융합 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인천은 대한민국 관문이자 잠재력이 가장 큰 도시”라며 “문화, 체육, 관광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네티즌들은 ‘K-아레나’ 건립 소식에 환호하며 “진작에 필요했던 시설”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BTS 같은 월드스타가 한국에서 마음껏 공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과 함께, “인천이 K팝의 성지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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