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도쿄돔 꿈 이룬 순간 '눈물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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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도쿄돔 꿈 이룬 순간 '눈물꽃' 활짝

Jisoo Park · 2025년 11월 20일 00:43

그룹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데뷔 후 꿈꿔왔던 도쿄돔 무대에 올라 벅찬 감동을 전했다.

19일, 도쿄돔 콘서트 이틀째를 앞두고 르세라핌은 대기실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소회를 밝혔다. 김채원은 “데뷔 때부터 꿈꿔온 무대라 더욱 뜻깊다”며 “이 모든 것이 저희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했고, 팬덤 ‘피어나’ 덕분에 가능했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틀간 약 8만 관객을 동원한 이번 도쿄돔 콘서트는 르세라핌의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김채원은 “첫 공연 때 객석을 가득 메운 피어나들을 보고 정말 놀랐다”며 “피어나가 있었기에 도쿄돔 콘서트를 할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총 3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에서 르세라핌은 26곡을 선보이며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사쿠라는 “2년 전 시상식으로 도쿄돔에 왔을 때 ‘여기에 피어나만 있다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했었는데, 2년 만에 그 꿈이 이뤄졌다”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르세라핌과 피어나만을 위한 공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흥분되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 카즈하 역시 도쿄돔은 특별한 장소였다. “도쿄돔이라는 곳이 정말 멀게만 느껴졌는데, 멤버들과 피어나 덕분에 이곳에 설 수 있었다”며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쿄돔 공연 소식을 접했을 때 멤버 전원이 눈물을 쏟았을 정도로 벅찬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홍은채는 “다 같이 무대에서 운 것은 처음이었다”며 “다섯 명 모두에게 꿈처럼 마음 한편에 있던 곳인데, ‘갈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었고, ‘너무 가고 싶다’는 간절함도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생각들과 함께 ‘결국 해냈구나’ 하는 감정에 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이날 공연 중에도 벅찬 감정은 이어졌다. 허윤진은 도쿄돔 소식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제게 한 줄기 빛 같은 희망이었다”며 “마치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아무리 힘들어도 이겨낼 것이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우리 모습을 상상하며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허윤진은 특히 ‘HOT’ 무대에서 도쿄돔 한복판에 서 있다는 것을 실감하며 “팬들에게 하는 선언처럼 느껴졌다”며 “‘우리가 다 이겨내고 아직 뜨겁습니다. 앞으로도 뜨겁습니다’라고 외치는 것 같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르세라핌 멤버들이 도쿄돔 공연 중 벅찬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는 소식에 팬들은 ""드디어 도쿄돔 입성! 눈물 흘릴 만하다 정말 ㅠㅠ"",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ㅠㅠ 우리 애들 최고야!"", ""피어나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함께하자!""라며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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