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아시아’ 논란, 오카미 유신 '편향' 발언 하루 만에 사과

Article Image

‘피지컬: 아시아’ 논란, 오카미 유신 '편향' 발언 하루 만에 사과

Eunji Choi · 2025년 11월 20일 01:20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가 종영 직후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본 대표로 출전했던 전직 UFC 파이터 오카미 유신은 프로그램이 “편향됐다”고 지적했다가 하루 만에 “오해를 불러 죄송하다”며 급히 사과했습니다.

그가 공유한 글이 팬이 작성한 문장이라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

오카미 유신은 ‘피지컬: 아시아’ 종영 후 자신의 SNS에 “일본은 전반적으로 최고이자 정상의 팀이었다”면서도 “프로그램이 편향돼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 수 있었다. 아시아에 속하지 않은 국가, 특히 경쟁 국가들이 연출을 맡아야 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국가 대항전 예능을 향한 노골적인 저격” “일본 팀 3위에 대한 불만을 편파 논란으로 돌리는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오카미 유신은 하루 만에 “앞서 게시한 내용이 혼란을 일으켰다”며 “놀라운 대회였고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오해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의 핵심 문장이 팬이 올린 글을 리포스트한 것이라는 점이 뒤늦게 밝혀졌지만, 그의 동조 의혹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오카미 유신은 김동현과의 우정을 강조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그는 김동현과 함께 찍은 오래된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해 내 친구! 일본에 다시 와줘”라고 덧붙였습니다.

8개국이 참여한 ‘피지컬: 아시아’는 국가 대항전 포맷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일본 팀은 장비 문제로 재경기를 치르고 최종 3위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오카미 유신이 이끈 일본 팀은 한국, 몽골과 함께 TOP3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미션 수행에 실패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재경기 논란에 이어 편파 연출 의혹까지 불거지자, 경기 결과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번 논란은 글로벌 플랫폼 예능의 민감한 지점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이상하다 싶었다", "결과에 불복하는 건가?", "김동현이랑 친한 거 보여주면서 덮으려는 거 같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논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

#Yushin Okami #Physical: 100 Asia #Netflix #Kim Dong-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