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미디어코프X마인드마크, K콘텐츠 1위 스튜디오 도약 위한 '맞손'
콘텐츠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신세계 그룹의 콘텐츠 기업 마인드마크가 K-콘텐츠 시장의 1위 스튜디오로 도약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20일, 국내 1위 스튜디오 도약을 목표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간 양사의 제작 및 투자 작품에 대한 상호 투자와 배급을 포함하는 공동 투자배급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14년 설립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내부자들', '서울의 봄', '남산의 부장들' 등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제작사로 인정받아 왔다. 특히 2023년 개봉한 '서울의 봄'은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2025년 개봉작들도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현빈-정우성 주연의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를 디즈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며,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와 송강호 주연의 '정원사들'(가제) 등 다수의 기대작을 준비 중이다.
마인드마크는 2020년 신세계가 설립한 콘텐츠 기업으로,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329 인수를 시작으로 '글리치', '웨딩 임파서블' 등을 선보였다. 이후 영화 투자 배급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달짝지근해: 7510', '30일' 등의 한국 영화와 A24의 '시빌 워: 분열의 시대'를 배급했다. 내년에는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 개봉과 하정우, 임수정 주연의 tvN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브미디어코프는 탄탄한 기획·제작 역량과 IP를, 마인드마크는 제작, 투자, 배급의 다방면에서의 경험을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콘텐츠의 발전을 이끌고 국내 콘텐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국내 1위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콘텐츠 기획부터 투자, 제작, 마케팅, 배급까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연합체가 구축되었다”며, “한국 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하이브랑 신세계면 믿고 볼 수 있겠다!', '서울의 봄 제작사면 당연히 기대되지', '앞으로 나올 작품들 라인업 장난 아니다', 'K콘텐츠 위상 더 높아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