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 만취 여성 성추행 후 방치해 실명까지… 충격적인 재범 행각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이 술에 취한 여성을 차에 태워 성추행하고 길가에 방치해 심각한 부상을 입힌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9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50대 연예기획사 임원 A씨를 준강제추행 및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 8월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의 여성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추행한 후, 이를 길가에 방치하고 떠나 여성이 큰 부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발견 당시 여성은 방치된 지 1시간 30분이 지난 후 행인의 신고로 발견되었으나, 뇌출혈, 두개골 골절, 시신경 손상 진단을 받았고 결국 왼쪽 눈의 시력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A씨는 과거 유사한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출소한 지 불과 4개월 만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사건의 충격과 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1월에도 술 취한 여성을 추행하는 등 총 5명의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의 소속사는 사임 사유를 '개인적 가정사'라고 밝혔으나,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기각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정말 충격적이다', '출소한 지 얼마나 됐다고 이런 짓을...', '피해자분께 너무 죄송하고 얼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라며 분노와 함께 피해자를 향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