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김연정, '예비 신랑' 하주석 향한 '첫눈에 반했어' 고백

Article Image

치어리더 김연정, '예비 신랑' 하주석 향한 '첫눈에 반했어' 고백

Hyunwoo Lee · 2025년 11월 20일 04:47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하주석과 결혼을 앞둔 유명 치어리더 김연정이 먼저 호감을 느꼈던 순간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김연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예비 신랑 한화 이글스 하주석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동료 선수인 노시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하주석과의 만남에 대해 질문했다.

노시환이 두 사람의 연애 기간이 5년이라고 언급하며 첫 만남에 대해 묻자, 하주석은 "만남부터 지금까지 5년이지만, 중간에 두 번 정도 헤어져서 각자의 길을 갔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김연정은 "솔직히 말하면, 저는 2017년에 한화 이글스에 다시 오게 됐는데 그때는 한화 선수들을 잘 몰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고척 경기였는데 3루 쪽으로 수비하러 왔을 때, 회색 유니폼을 입고 슬라이딩 캐치를 하는 모습을 봤다. '단장님 누구예요? 와 멋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제대하고 복귀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정은 "그때부터 한화에 좋아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으면 '하주석 선수가 수비를 잘하시더라고요'라고 인터뷰할 정도였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에는 하주석의 등번호가 새겨진 백팩을 선물 받은 김연정이 고마움의 표시로 밥 약속을 잡았고, "내가 먼저 좋아했어"라고 웃으며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2012년 한화 이글스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하주석과 2007년 치어리더로 데뷔해 '경성대 전지현'으로 불리며 야구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연정은 약 5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12월 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연정의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역시 먼저 알아본 사람(?)이 임자네요', '두 분 너무 잘 어울려요! 행복한 결혼 생활 응원합니다', '하주석 선수 플레이도 멋지지만, 연정님 먼저 알아봤다니 남달랐네요'라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Kim Yeon-jeong #Ha Ju-seok #Noh Si-hwan #Hanwha Eag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