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70만 유튜버 쯔양, '월수입 외제차' 루머 해명부터 '중국인설'까지 직접 반박
구독자 1270만 명을 보유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한 쯔양은 그동안의 오해와 가짜뉴스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특히 월수입에 대한 질문에는 "외제차 한 대 정도는 된다"고 답하며 높은 수익을 인정했지만, "나가는 비용이 많아 순수익은 다르다"고 덧붙여 현실적인 제작 환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10명의 직원과 함께 회사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중국인이라는 주장과 1200만 구독자 배경에 중국 자본이 있다는 억측에 대해서는 "황당해서 웃음밖에 안 나왔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쯔양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돈을 버는 직업이라 어느 정도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도를 넘는 허위 사실까지 감당해야 하나 싶었다"며, "그래서 맞붙기로 결심했다"고 루머에 정면으로 대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는 앞서 국정감사에서 사이버 렉카 문제를 지적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국정감사 출석 당시 '순진한 척 한다'는 댓글에 상처받았다는 그는, 사실과 다른 말들이 계속 생성되는 상황에 "그냥 안 보기로 했다"며 마음고생을 드러냈다.
2018년 유튜브를 시작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쯔양은 방송 말미,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네티즌들은 "쯔양님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가짜뉴스 진짜 심각한데, 쯔양님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라며 쯔양의 용기 있는 발언에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