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듀스 김성재 30주기 추모 "잘 있지?"

가수 윤종신이 듀스의 멤버였던 고 김성재를 추모했다.

윤종신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김성재의 사진과 함께 듀스의 히트곡 ‘너에게만’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잘 있지? 오늘 성재 떠난 지 30년 되는 날이라네”라는 글을 남기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김성재는 1995년 11월 20일, 향년 24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듀스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으나,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경찰은 김성재의 사인을 동물마취제 졸레틸로 발표했으나, 그의 몸에서 발견된 28개의 주사바늘 자국 등은 여전히 의문점을 남기며 30주기가 된 현재까지도 미스터리한 죽음으로 남아 있다.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듀스로 데뷔하여 ‘여름 안에서’, ‘나를 돌아봐’, ‘우성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벌써 30년이라니 믿기지 않아요. 잊지 않겠습니다", "윤종신 씨 덕분에 추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성재를 추모했다.